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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보이는 디자인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색과 형태도 모르면서 컴퓨터만 잘 다룬다고 디자인 능력이 키워질까?
디자인의 분야가 더욱 다양해지고 디자인 인구가 늘어가면서 디자이너에게는 전문성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컴퓨터라는 도구의 발달과 다양한 그래픽 프로그램이 디자인 작업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누구나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더 멋지고 좋은 디자인이 주목받게 됩니다. 
디자이너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디자인을 만드는 조형능력을 탄탄하게 하는 것입니다. 형태과 색을 기본으로 하는 조형공부는 몸으로 체득하고 그것을 구현하는 데에서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마치 운동선수가 꾸준히 체력훈련을 하는 것처럼 기본적인 원리들을 평소에 꾸준히 경험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다양한 굿디자인들의 좋아 보이는 비밀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Good Design(개정판)>에서는 다양한 디자인 사례를 부담 없이 보고 읽는 과정 속에서 풍부하게 경험하게 되는 좋아 보이는 조형들을 통해 디자이너가 자연스럽게 조형 능력을 배양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 책은 스기우라 고헤이의 편집 디자인,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안나 G,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구체적인 사례에서 좋은 디자인 요소를 찾아내고 분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디자인 안목과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형태와 색을 다루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디자인 원리와 다양한 디자인 사례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Good Design>은 디자인 사례와 함께 원리를 설명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트레이닝’코너를 통해 원리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첫째마당에서는 기초 조형 능력을 위한 형태와 색의 중요함, 조형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조형에 관한 잘못된 현상이나 조형공부에서 무엇이 어려운가, 조형과 인식 과정의 문제 등은 조형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알아야 할 중요한 기초적 내용들입니다. 
둘째마당에서는 자연, 인체, 예술 작품 등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것들로부터 조형적 원리를 터득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 모든 형태들을 미술적인 관점으로 대하는 태도, 특히 일상생활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조형적 원리를 추구하는 태도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셋째마당과 넷째마당에서는 조형이론에서 일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형태와 색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양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형태와 색을 다루고 있으며 ‘트레이닝’ 코너를 통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습을 제시합니다. 
다섯째마당에서는 앞서 배운 조형 원리들이 종합적으로 녹아있는 12가지 디자인 사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례들을 통해 조형원리들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첫째마당

좋은 디자인을 위한 기본, 형태와 색

1장 디자인과 기초적 조형 능력의 관계
2장 조형 감각을 키우기 위한 방법론


둘째마당

좋아 보이는 것들의 공통점

1장 자연의 아름다움
2장 생명체의 아름다움
3장 인체의 아름다움
4장 예술 작품의 아름다움
5장 디자인의 아름다움


셋째마당

아름다움을 구체화하는 형태 원리

1장 정리만 잘해도 형태의 절반은 성공
2장 조형적 뼈대를 구축하는 형태 구조
3장 나눔의 미학, 비례
4장 조형의 변증법, 대비


넷째마당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색의 원리

1장 색이란?
2장 인접색
3장 보색 대비
4장 명도
5장 채도
6장 다양한 색의 어울림


다섯째마당

종합적인 시각으로 조형 바라보기

1장 디자인의 종합적 분석
01 필립 스탁의 의자 디자인
02 루이지 꼴라니의 대륙 횡단 컨테이너 트럭
03 애프터랩 홈페이지 디자인
04 스기우라 고헤이의 편집 디자인
05 다나카 이코의 포스터에 구현된 함축적 조형미
06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안나G의 숨겨진 조형적 비밀
07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 빌딩에 담긴 파격적인 조형미
08 네빌 브로디의 나이키 광고
09 드리스 반 노튼의 패션 디자인
10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패션 디자인
11 종묘제례복
12 태극기의 조형성 분석


에필로그 21세기, 새로운 디자인의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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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기여자

ㆍ지은이 최경원

소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 디자인과에서 공업 디자인을 전공했다. 지금은 현 디자인 연구소의 대표로 있으며, 한국문화를 현대화하는 디자인 브랜드 홋 컬렉션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국민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하다. 대학교 때부터 디자인을 생산이나 판매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대중들의 삶을 위한 문화인류학적 성취로 파악하고자 했고, 식민지와 산업화 과정 속에서 소외되었던 우리의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일을 목표로 많은 연구를 해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good design》, 《르 코르뷔지에 vs 안도 타다오》, 《알레산드로 멘디니》, 《디자인 인문학》, 《한국문화 버리기》, 《끌리는 디자인의 비밀》 등 총 열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디자이너 입장에서 우리의 문화를 해석한 열한 번째 저서다. 앞의 책들이 주로 저자의 이론을 펼치기 위한 기초적인 내용들이었다면, 이 책은 그간 연구해 온 내용들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후로 디자인과 우리 문화에 대한 연구들을 계속 출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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